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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교육/바른 표현

'개수'와 '갯수'

by 지구별님 2021. 5. 26.


'개수'와 '갯수' 중에서 바른 표현은?


1. 개수를 세다. vs 갯수를 세다.
2. 남은 사과의 개수를 구하시오. vs 남은 사과의 갯수를 구하시오.
3. 시장에서 사 온 달걀의 개수는 30개였다. vs 시장에서 사 온 달걀의 갯수는 30개였다.
4. 눈으로 볼 수 있는 별의 개수는 그렇게 많지 않다. vs 눈으로 볼 수 있는 별의 갯수는 그렇게 많지 않다.

 

한글맞춤법 제4장 제4절 제30항에 따른 정답


'개수'와 '갯수' 중에서 바른 표현은 '개수'이다.
'개수'란 '한 개씩 낱으로 셀 수 있는 물건의 수효'를 뜻한다.

 

한글맞춤법 제4장 제4절 제30항


한글맞춤법

제4 장 소리에 관한 것
제4 절 합성어 및 접두사가 붙는 말
제30 항 사이시옷은 다음과 같은 경우에 받치어 적는다.

(1)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는 것

고랫재 귓밥 나룻배 나뭇가지 냇가
댓가지 뒷갈망 맷돌 머릿기름 모깃불
못자리 바닷가 뱃길 볏가리 부싯돌
선짓국 쇳조각 아랫집 우렁잇속 잇자국
잿더미 조갯살 찻집 쳇바퀴 킷값
핏대 햇볕 혓바늘


(2) 뒷말의 첫소리 'ㄴ, ㅁ' 앞에서 'ㄴ' 소리가 덧나는 것

멧나물 아랫니 텃마당 아랫마을 뒷머리
잇몸 깻묵 냇물 빗물


(3) 뒷말의 첫소리 모음 앞에서 'ㄴㄴ' 소리가 덧나는 것

도리깻열 뒷윷 두렛일 뒷일 뒷입맛
베갯잇 욧잇 깻잎 나뭇잎 댓잎


2. 순우리말과 한자어로 된 합성어로서 앞말이 모음으로 끝난 경우


(1)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는 것

귓병 머릿방 뱃병 봇둑 사잣밥
샛강 아랫방 자릿세 전셋집 찻잔
찻종 촛국 콧병 탯줄 텃세
핏기 햇수 횟가루 횟배


(2) 뒷말의 첫소리 "ㄴ, ㅁ" 앞에서 "ㄴ" 소리가 덧나는 것

곗날 제삿날 훗날 툇마루 양칫물


(3) 뒷말의 첫소리 모음 앞에서 'ㄴㄴ' 소리가 덧나는 것

가욋일 가욋일 사삿일 예삿일 훗일


3. 두 음절로 된 다음 한자어
(필자주: 해당 한자어를 제외한 나머지 한자어에서는 사이시옷을 사용하지 않는다.)

(1)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는 것

곳간(庫間) 셋방(貰房) 숫자(數字)
찻간(車間) 툇간(退間) 횟수(回數)

출처: 국립국어원 온라인 소식지 쉼표, 마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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