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4 [일상 속 한국어] 제주도의 '몬딱' 제주도에 3박 4일 동안 다녀왔다. 제주도의 '몬딱 주스'가 유명하다고 해서 사 먹었는데, 굉장히 달달했다. 물론, 몬딱 주스 말고도 귤 주스는 다양했다. 제주도의 어디를 가도 '귤 주스' 천국이었으므로 마시고 싶다면 원하는 곳에서 구매하여 마시면 된다. 그러나 내가 제주도를 돌아다니며 궁금했던 것은 바로 저 '몬딱'이다. 제주도 사투리 '몬딱'은 '몬딱 주스'뿐만 아니라 온갖 상호명에 몬딱이 붙어 있었다. 인터넷에 검색하여 바로 정답을 알아내기 전에, 나는 추측을 시도했다. 마침 '몬딱 염색'을 지나는 중이었으므로 '몬딱 주스'와 '몬딱 염색'에서 착안하여 '몬딱'이 '천연'은 아닐까, 생각했다. 그러나 큰 착각이었던 모양이다. '몬딱'은 '모두'라는 제주어였다. 2021. 5. 6. 이전 1 2 다음